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이 활발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7일 현재 모두 13건의 불법 사례를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 및 폐기조치 등 강경책을 취했다고 밝힌 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단속실적이 전무했다"면서 "그만큼 고강도의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자랑.
감귤당국 관계자는 "포상금 10만원 제시로 주민 신고로 인한 적발건수가 5건에 이르고 있다"면서 "감파라치 수준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참여도가 아주 높다"고 분위기를 설명.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나 하나쯤이라는 의식은 제발 없어져야할 것"이라며 비상품 감귤 유통에 나선 일부 농가 및 중간상들을 싸잡아 비난 한 뒤 감귤당국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더 올린다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득원 구실도 하고 불법 유통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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