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만큼 제주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관광과 휴양의 도시, 국제회의도시, 투자유치의 최적지 제주를 홍보하고 있지만 제주의 정서를 담아 전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제주어(방언)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가장 확실한 홍보방법이라는 생각을 한다.
똑같은 홍보를 하는데도 정성과 감성을 담아 설명하는 것과 보여지는 것만 하는 것은 눈으로 보고 순간 잊혀지느냐 가슴에 담아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느냐하는 차이가 있다.
후에 제주를 다시 찾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도민모두가 제주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살갑게 맞이해야 할 것이다.
도민 중에 제주를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있으면 도 본청 로비에 설치된 홍보관을 찾으면 된다.
주요 홍보물을 보면,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에서 발간한 세계자연유산 홍보영상물(CD) 및 자료책자, 제주관광 관련 홍보물, 투자유치 등 전 부서에서 발간되는 도정홍보물을 비치해 있으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국제개발센터, 제주개발공사, 하이테크산업진흥원, 중소기업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제작한 홍보물도 진열되어 있다.
또한 한림공원과 생각하는 정원, 오설록, 제주허브동산, 제주민속촌박물관, 아프리카박물관, 평화박물관, 소인국테마파크, 일출랜드, 파크써던랜드, 대유랜드, (주)제주돈누리포크 등 도내 주요관광지에서 발간한 팸플릿도 비치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홍보가 정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신념 하에 각 부서에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지만 도민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효과적인 홍보는 어렵다.
제주홍보물을 보면서 홍보대사로서 제주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모습으로 설명 할 것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영 숙
제주특별자치도 공보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