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쟁률 ‘1.04대 1’, 정원초과 135명…전년대비 감소
비평준화 고교에 지원 증가 때문…선발시험 16일 실시
비평준화 고교에 지원 증가 때문…선발시험 16일 실시
내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의 입학 경쟁이 전년에 비해 다소 완화된다.
7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학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와 서귀포시 및 읍면지역 일반계고의 신입생 원서접수가 지난 5일 마감됐다.
그 결과 평준화지역 8개 고교 지원자는 3255명으로 모집정원 3120명보다 135명이 초과하면서 ‘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경쟁률 ‘1.07대 1’(정원초과 227명)보다 다소 떨어진 것이다.
비평준화지역(읍면지역) 고교로 지원한 학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평준화지역 8개 고교는 모집정원 1908명에 1951명이 지원, 43명이 초과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 지원현항을 보면 평준화지역 고교(1순위 지원)의 경우 오현고가 ‘1.56대 1’(정원 390명, 지원 610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사대부고(여) ‘1.39대 1’, 신성여고 ‘1.37대 1’, 남녕고(여) ‘1.30대 1’, 제주제일고 ‘1.07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평준화지역 고교 중에서는 세화고가 가장 높은 경쟁률(1.20대 1)을 보였다. ‘제주형 자율학교’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내년 일반계고 신입생 선발시험은 오는 16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비평준화고교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각 학교별로, 평준화고교는 내년 1월9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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