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정원 제주공연
피아니스트 김정원 제주공연
  • 한경훈
  • 승인 2008.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한라아트홀…“낭만과 화려함 선사”

전국 18개 도시 순회공연에 나선 피아니스트 김정원 씨가 오는 13일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제주의 팬들과 만난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특별출연, 라스트신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세계를 무대로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다.

지난해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시도한 바 없는 전국 순회공연을 기획, 성공적인 연주회를 마침으로써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로 복귀해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최다 도시, 최다 청중들을 만나는 프로젝트를 통한 ‘클래식 알리기’에 돌입했다.

지난 11월 11일 대전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전국 18개 도시를 돌며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장중한 화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바흐의 ‘샤콘느’를 시작으로 쇼팽의 ‘뱃노래’, 슈만의 ‘빈 사육제’, 차이코프스키의 ‘야상곡’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제2번’ 등 정통 클래식을 들려준다.

공연기획사 스톰프 뮤직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유명 작곡작들의 곡은 물론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과 같은 곡들의 향연이 펼쳐진다”며 “기타 피아노 공연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낭만과 화려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2만2000원~5만5000원. 공연문의=(02)2658-354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