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미분양 공동주택 173가구
제주시 미분양 공동주택 173가구
  • 임성준
  • 승인 200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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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가구 임대 전환…단지형 브랜드 선호
"타지방 비해 적은 편…구입시 세제 감면"
제주시지역 미분양 공동주택은 173가구로 집계됐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20세대 이상 건축허가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중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006년 이전 28가구, 지난해 120가구, 올해 25가구로 파악됐다.

이들 미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단독단지 소규모 아파트로, 시민들이 나홀로 아파트보다 단지형 대형건설업체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주택을 소유 개념보다 주거 개념으로 의식이 변화하면서 임대주택을 선호하는 현상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현재 미분양 아파트 173가구 중 107가구가 임대로 전환해 활용하고 있다.

이로써 실제 분양되지 않고 비어 있는 아파트는 66가구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미분양주택을 구입할 경우 등록세와 취득세 산출세액의 100분의 75를 경감해 주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지역 건설업계가 대형아파트보단 소형 위주로 짓고 있어 대도시보다는 미분양 사례가 적은 편"이라며 "미분양 주택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주택건설업체와 언론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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