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및 과일 저온피해 대비 각별한 주의
농작물 관리 요령 통해 세심히 관리해야
농작물 관리 요령 통해 세심히 관리해야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찾아들며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동해를 방지하기 위한 농가의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5일 제주산간에 대설주의보가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설감귤 등 가온재배작물 동해 및 밭작물 습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설하우스는 폭설 및 강풍에 의한 정전에 대비한 가온시설을 점검하고 눈이 많이 내릴 경우를 대비해 하우스 버팀줄을 고정하고 열풍기를 가동해야 한다.
또 시설감귤과 토마토, 딸기, 화훼류는 일조부족과 과습에 의한 각종 곰팡이병 예방을 위해 환기를 철저히하고 날씨가 풀리는 즉시 살균제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노지감귤인 경우 눈이 많이 내리고 한파가 지속될 경우 중산간 지대 냉기류 침체 상습 지역은 10a당 2개소 정도 모닥불을 피우고 감귤은 한파가 지난 2~3일후 물기가 완전히 마른 다음 수확해 저장해야 한다.
노지채소인 경우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액(물 1말에 60g)을 2~3회 엽면 살포해줘야 한다.
마늘은 세균성점무늬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에 따라 고시된 항생제농약을 살포하고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되는 양파와 쪽파는 저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이와 함께 눈이 많이 내려 토양수분이 많을 경우 과습방지를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강풍에 잎이 손상된 생육중인 엽채류는 곰팡이병 예방약을 살포해 주는게 좋다.
또 보리 등 습해위험이 있는 밭작물포장은 물도랑을 설치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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