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제주농협지역본부 등과 함께 실시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경제교육’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등은 지난 9월24일부터 제주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강좌를 수강하는 결혼이민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총 10차례(매주 수요일)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한은 제주본부 등은 교육 참가자들이 대체적으로 경제교육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 소외계층으로 까지 경제교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설문조사(4~10점) 결과 교육기간 및 교육시간은 대체로 적절했다고 응답했다. 단 10주간의 교육이 다소 짧은 면도 있어 24주 정도를 희망하는 의견도 있었다.
교육참여도와 교육효과는 각각 8.5점과 8.6점으로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교육 강사 및 전체적인 교육과정 만족도는 9.5점으로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 경제교육을 통해 여러 가지 경제관련 용어를 배울 수 있었으며 통장개설 등 금융거래와 관련한 실습을 통한 체험도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더욱 보완해 내년에는 새터민과 보육시설 청소년 등 소외계층에 까지 경제교육을 확대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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