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증가 속 도내 관광지 및 콘도 점포 매출 16.2%↑
경기불황 속 해외여행객이 줄고 도내 입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도내 주요 관광지 주변 편의점 매출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편의점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경기불황이 급속화된 8월부터 11월까지 공항, 여행명소 등 행락지 주변 훼미리마트 30여점포의 주말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1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은 관광지, 콘도, 호텔 주변 훼미리마트 10여곳의 주말매축은 13.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광지 내에 위치한 천지연점과 중문관광단지점은 각각 38.4%, 28.3% 상승했으며 제주그랜드호텔 앞에 위치한 그랜드점은 21.4% 늘었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린 남이섬점, 서울대공원점의 주말매출은 각각 35.2%, 25.2%나 상승했다.
인천국제공항내 점포 주말매출은 해외여행객이 줄면서 2.4% 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국내여행이 늘어난 덕에 김포공항내 점포 주말매출은 13.8% 늘었다.
보광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경기불황속에서 해외여행이 줄어들고 국내여행이 늘어나자 여행명소 등 행락지주변 편의점 매출이 늘었다”며 “12월부터는 겨울여행지 주변 편의점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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