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이나 수표 등을 통한 결제비중은 감소하고 인터넷뱅킹 등 전자방식 결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하운)가 3일 발표한 ‘3분기 제주지역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제주지역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총액은 7조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8528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어음이나 수표 등 장표방식에 의한 지급결제금액은 1조63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1% 감소한 반면 인터넷뱅킹 등 전자방식에 의한 지급결제금액은 5조48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지급수단별 결제비중을 보면 장표방식이 23.0%, 전자방식 77.0%로 전자방식이 전년 동기 대비 4.6%p 증가했다.
전자방식 결제비중은 2004년 62.3%에서 2005년 63.2%, 2006년 67.9%, 지난해 71.2% 등으로 꾸준히 증가,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지급수단별 동향을 보면 3분기 중 어음·수표를 이용한 지급결제액은 1조6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감소했다. 자기앞수표와 약속어음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6.4% 감소했고 당좌수표는 33.8% 줄었다.
은행공동망을 통한 지급결제액은 4조8388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885억원)대비 10.3% 증가했다. 전자금융망을 통한 결제는 10.9%, 타행환 9.7%, CD/ATM 계좌이체 7.5%가 각각 늘었다.
은행계 신용카드를 이용한 지급결제액은 5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물품·용역구매액은 17.7%, 현금서비스는 0.4%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