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지주 감귤원 대상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은 관리가 엉망인 산남지역 부재지주 감귤원의 감귤을 모두 따내기로 하는 등 철저한 비상품 감귤 유통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부재지주 등 관리가 부실한 감귤원에 대해 학생, 공무원 등을 총동원해 감귤을 모두 따내는 한편 폐원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시관내 부재지주 감귤원은 907명 652ha로 시는 이들 부재지주 감귤원에 대한 현장확인은 물론 감귤 전적과 이행을 확인하는 등 비상품 출하 및 유통에 철저한 대비를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농장과 공직자 감귤원에 대해서도 특별관리, 감귤열매솎기 및 수상선과 이행여부를 철저히 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남군은 특히 8일을 ‘부재지주 감귤원 전적과의 날’의 지정, 부재지주 감귤원과 임대농 감귤원 중 관리불량 감귤원 감귤이 자칫 친환경 감귤로 위장, 대도시 출하와 가공용 감귤로 출하될 것을 우려, 이들 감귤원에 대한 감귤을 모두 따내기로 했다.
남군 관내 부재지주 감귤원은 652ha 1178농가, 이 가운데 관리불량 감귤원은 32필지 11.2ha다.
남군은 부재지주 관리 불량 감귤원 감귤을 모두 따내기 위해 학생 120명, 군인 5명, 공무원 335명, 농감협 42명 등 565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감귤열매솎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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