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밤ㆍ새벽…운전자 시야 취약 등 원인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 대부분이 밤.새벽 시간대에 발생하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 모두 29명(11월21일까지.전체 교통사고사망자 75명)이 보행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들의 사고 시간대는 밤 시간(20~24) 8명(27.6%), 심야시간(0시~02시) 7명(24%)으로, 주로 야간에 집중됐다.
아침시간(06~08시)과 저녁시간(18~20시)에는 각각 3명, 오전 낮시간(10~12시)과 오후 낮시간(16~20시)에는 각각 2명 뿐이었다.
경찰은 특히 차 대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의 경우 운전자의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밤.새벽 시간대에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은 토요일이 10명(3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요일에도 7명(24%)이 숨졌다.
또, 목.일요일에 각각 3명, 월.화.금요일에 각각 2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토요일에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가 많은 것은 주말이어서 외출을 하는 사람이 많고, 다음 날도 쉬는 날이어서 음주 등 과음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주.야 구분 없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과 보행자들의 안전보행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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