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이웃사랑의 온도를 100도로 올리자
[나의 생각] 이웃사랑의 온도를 100도로 올리자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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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승부를 가려내는 스포츠사회에서 살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는 경쟁에서 소외되어 힘겹게 사는 이웃이 있기 마련이다. 경제가 어렵고 삶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정부손길이 닿지 않는 민간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받는 이웃이 많아지고 있다.

경제가 어렵다고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지 않을 수 없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우리 주변에서 고통 받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 할 것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서로 돕고 협동하면서 살아간다면 모든 도민이 잘 사는 행복공동체사회가 될 것이다.

나눔의 기쁨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공동모금회는 이번 겨울철 이웃사랑의 온도를 100도 이상 뜨겁게 올려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 공동모금회는 금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 까지 2개월 간 희망2009나눔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정성어린 성금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남의 불행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자발적인 마음의 표시이다. 돈이 있는 분만 내거나 어떠한 대가를 받기위해서 내는 것은 아니다.

물에 빠진 아이를 본 사람은 부모로부터 사례금을 받겠다고 생각하면서 물에 뛰어 들어가 아이를 구해주는 것은 아니다. 아무런 대가없이 어려움에 처한 남을 구하는 정신이 이웃돕기정신이다. 만약 우리에게 이 정신이 없다면 세상은 사막처럼 메마르고 얼음처럼 싸늘해 질 것이다.

정성어린 성금은 꼭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만 전달되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 의료, 주거비지원, 집고치기사업, 월동난방비지원, 김치나누기사업 등 기초복지사업과 무의탁노인, 노인복지프로그램, 장애인자립, 장애인이동차량, 위기청소년, 저소득아동, 어린이백혈병치료비, 복지시설단체프로그램, 다문화가정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기다리는 곳에만 쓰여 지고 있다.

정성어린 성금은 공정성, 투명성, 자율성의 3대 원칙에 따라 차질 없이 배분되고 있다. 불필요한 곳에 사용되거나 낭비되는 일이 없다. 사회는 도움을 주는 분을 항상 존경하고 있고 도움을 받는 분은 항상 존경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 2개월간 전개되는 희망2009나눔켐페인은 100만 내외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한다면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열매로 반드시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  찬  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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