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대부업체 이용 시민 급증…1인당 평균 306만원 꼴
일반 대부업체 이용 시민 급증…1인당 평균 306만원 꼴
  • 정흥남
  • 승인 20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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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금융기관에 비해 금리가 절대적으로 높은 일반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

제주도는 지역 내 대부업체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월말 현재 70개 등록 대부업체가 1만125명에게 1인당 평균 306만원인 310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대부업체의 연평균 금리는 42.1%로 나타났다.

도민들의 이 같은 대부업체 이용실적은 6개월전인 지난 3월말보다 대부업체 이용자는 8.1%(760명), 1인당 평균 대부액은 6.3%(18만원)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또 이는 주민 7002명이 199억원을 대출받았던 1년 전보다는 이용자가 44.6%(3123명)가 늘어난 것이어서 시중자금난을 틈탄 일반 대부업체들의 진출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검찰과 경찰, 세무서, 금융감독원 등과 공동으로 고리사채 등 불법 대부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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