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비리의혹 수사-재난관리 장려상 수상
재난 비리의혹 수사-재난관리 장려상 수상
  • 정흥남
  • 승인 20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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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두 얼굴의 재난행정’


지난해 제주를 강타한 태풍 ‘나리’피해 복구와 관련, 관련공무원들이 잇따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이번에는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말 그대로 두 얼굴의 재난행정을 실감.

제주도는 소방방재청이 전국 16개 시․도와 24개 시․군․구 등 지자체를 상대로 실시한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 수상과 함께 1억원의 재정인센티브까지 받게 됐다고 28일 발표.

제주도는 이와 관련, 도 전역 자율방재단을 기존 549명에서 1074명으로 확대 개편한 것을 비롯해 자동우량기 확대설치, 무인감시카메라 확대운영 등의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고 소개.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전체적인 재난관리업무는 제대로 추진됐지만 재난이 발생한 이후 일부 공직자들의 비행이 재난행정 전반을 흐려놨다”며 “이번 기회에 썩은 곳은 제대로 골라 내야 한다”고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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