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청은 이달 말부터 전국 경찰버스에 설치된 철망을 제거해 경찰버스를 밝고 산뜻한 이미지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경찰버스는 차량 창문에 달린 철망 때문에 일명 ‘닭장차 ’로 불려왔다.
경찰버스의 철망은 1980년대 초부터 화염병과 투석 등 과격.폭력 시위로부터 버스를 보호하기 위해 부착됐다.
그러나 폐쇄적인 이미지로 일반 시민들에게 거부감을 주고, 도심미관을 저해한다는 일부의 비판이 끊이지 않아왔다.
경찰은 앞으로도 평화적 준법시위는 적극 보장.보호.지원하되 불법.폭력 시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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