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내 함께 술 마시고 여관서 몹쓸짓
제주서부경찰서는 28일 청소년을 불러내 함께 술을 마시고 여관에서 성폭행한 조직폭력배 김 모씨(22)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30분께 제주시내 모 여관에서 친구와 같이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는 A양(16)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A양이 반항하자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려 약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했다.
김 씨는 이에 앞서 14일 오후 10시50분께 제주시내 한 단란주점에 평소 알고 지내던 A양 등 청소년 3명을 불러내 함께 술을 마시다 이들이 술에 취하자 근처 여관에 방을 잡아 준 뒤 이같이 몹쓸짓을 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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