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코스 2번 홀인 파 4는 핸디캡 7의 평이한 코스이며, 그린 가운데 벙커를 향하여 자신 있는 샷을 구사하여 버디 찬스를 노려 볼만한 홀이다.
그린 입구서부터 오르막 라이를 형성하고 있고, 그린 뒤 중앙의 우측편에는 오버 런(over run)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핸디캡 9이며 거리가 짧은 3번 홀은 벙커 우측 끝을 향하여 티샷을 하는 것이 좋고, 파 4홀이지만 페어웨이 중앙으로 가볍게 티샷을 한 후 안전하게 세컨 샷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파 3인 4번 홀은 그린의 중앙으로 티샷을 하면 좋으나 다소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신이 없으면 그린의 우측 끝을 겨냥하여 티샷을 하는 것도 좋다.
만약의 경우 우측 벙커의 탈출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핸디캡 1인 5번 홀, 파 4는 거리가 길고 그린까지 오르막 라이를 형성하고 있으며, 페어웨이 우측 방향으로 티샷을 하도록 한다.
티샷이 좌측으로 쏠리게 되면 그린까지 시야가 막히고 그린 앞 벙커가 장애가 될 수 있다.
또한 그린을 오버 시키게 되면 그린 후면의 경사 뒤쪽으로 도로에 연결되어 있어서 주의를 요하도록 한다.
6번 홀인 파 5는 페어웨이 중앙을 기준으로 약간 좌측으로 티샷을 시도하는 것이 좋으며, 티샷이 멀리 나가게 되면 충분히 투-온이 가능한 홀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그린 후면의 경사가 뒤쪽으로 심하므로 그린의 약간 좌측이 안전할 것이다.
7번 홀인 파 3는 핀을 향한 자신있는 샷이 아니면 그린의 우측방향으로 공략을 하도록 한다. 그린의 좌측은 높고 긴 벙커여서 탈출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파 4인 8번 홀은 우측으로 휘어지는 도그렉 홀로써, 그린까지 급한 내리막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내리막 홀은 오르막 홀과 반대로 한 클럽 작은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그리고 내리막 홀에서는 런이 많으므로 그린 에지에 떨어트려 굴려서 홀 컵에 붙인다는 생각을 갖고 공략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왼발이 내리막 지형에서 대부분의 미숙한 골퍼는 대부분 뒤땅을 치거나 토핑을 범하게 되는데, 미스샷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셋업에서 비롯된다.
경사지에서 샷을 할 때는 지면과 어깨를 평행하게 맞춰야 하는데, 스탠스는 경사에 따라 기울여 놓고도 어깨는 평지처럼 셋업하기 때문에 미스 샷이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어깨. 허리. 무릎을 모두 경사면과 평행하게 맞춰야 하며, 이게 가장 중요한 성공 비결이다.
마지막 홀인 파 4는 철저하게 전략적인 홀로써, 좌측 벙커와 우측의 큰 워터해저드 사이로 공략하도록 하면 무난하게 세컨 샷을 할 수 있게 된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관광레져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