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 ‘성과물’ 퇴색 우력
용역남발 문제로 잇단 구설수에 오른 제주도는 자체 시행한 용역의 대부분을 맡고 있는 제주발전연구원이 검찰의 수사 중심선상에 오르게 되자 이 사건이 몰고 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제주도는 특히 최근 들어 제주도가 무분별하게 용역을 남발하고 있다는 외부의 비난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검찰이 제주발전연구원을 압수수색하는 상황으로 이어짐에 따라 일부 용역의뢰 부서를 중심으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이번 제주발전연구원 압수수색과 함께 경찰이 최근 벌이고 있는 태풍복구사업 비리의혹 수사 등 곳곳에서 ‘공직비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이들 사건이 결국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자랑해 온 ‘성과물’들을 한순간에 빛을 잃게 만들 것으로 우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