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221명 설문조사…'음식메뉴 다양성' 부정적 응답 많아
제47회 탐라문화제(10월2~6일)에 참가한 방문객들은 1인당 평균 6만4592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탐라문화제집행위원회가 제주관광대학 관광컨벤션산업과에 의뢰, 축제기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221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지출금액은 5만원 미만 37.1%, 5만원~10만원 36.7%, 10만원~15만원 10.4%, 15만원~20만원 5.0%, 20만원 이상 2.7% 등의 순이었다. 전혀 지출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8.1%나 됐다.
‘행사장 방문 중 가장 즐거운 것’에 대한 질문에는 ‘관람’이 40.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족과 지인과의 만남’ 24.4%, 문화체험 21.7%, 먹거리 1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탐라문화제가 추구하는 축제컨셉이 프로그램에 잘 반영됐는가’의 질문에 대해선 51.1%가 ‘그렇다’, 43% ‘보통이다’ 5.9% ‘그렇지 않다’로 응답했다.
축제장의 음식 메뉴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50.6%가 ‘그렇지 않다’ 30.3% ‘보통이다’ 등 부정적 대답이 많았다.
특히 탐라문화제의 전통성 역사성을 고려하고 향후 제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적합한 장소로 40.7%가 ‘천지연광장’을 25.3%가 ‘제주시 탑동광장’을 꼽았다.
한편 탐라문화제집행위원회는 25일 예총회의실에서 평가보고회를 갖고 올해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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