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25일 적설시 신속한 대응으로 교통두절을 방지하고, 도로별 적설량에 따른 실시간 교통통제로 교통안전을 확보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교통통제 기준을 보면, 제1단계(적설 5cm내외.결빙 1cm내외)에서는 소형 차량이 체인(스노우 타이어)운행을 해야 하고, 대형 차량은 서행운행해야 한다.

또, 2단계(적설 10cm내외.결빙 3cm내외)에서는 소형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고, 대형 차량도 체인 운행해야 한다.

이와 함께 3단계(적설 20cm이상.결빙 5cm이상)에서는 전 차량의 운행이 통제된다.

경찰은 산간 도로별로 모두 16개소에 교통통제소를 운영하면서 도로별 적설량과 결빙 상태에 따라 교통을 적절히 통제키로 했다.

경찰은 산간도로의 적설 및 결빙 지역에 대해선 지자체의 협조아래 빙판지역, 낭떠러지, 기타 사고 잦은 지점 예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커브길 빙판 예상 지역에의 갈매기 표지 및 중앙분리 시설 등의 증설.보수와 함께 살포용 모래도 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