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산물 위판실적 감소
도내 수산물 위판실적 감소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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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740t…작년대비 4.4%감소

지난달 도내 수산물 위판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수협중앙회 제주영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수산물 위판량은 474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4960톤에 비해 4.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위판금액도 전년 9월 231억원에 비해 10% 줄어든 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위판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어류의 위판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어류 위판량 및 위판금액은 각각 4320톤, 198억원으로 전년 9월에 비해 6.2%(286톤)와 10%(22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주요 어류의 위판현황을 보면 돈 주력 어종인 갈치의 경우 위판량이 전년동기에 비해 15.5%(517톤)나 줄어든 2816톤을 기록하면서 위판금액도 19.5%(37억원) 감소한 152억원으로 조사됐다.

고급어종인 옥돔인 경우도 지난달 위판량(44톤)과 위판금액(4억3400만원)이 전년 9월에 비해 각각 32.3%(21톤), 20.8%(1억1400만원) 감소했다.
그러나 고등어 위판량은 264톤으로 전년 9월보다 34%(106톤) 늘어났으나 위판금액은 무려 96.1%(3억원) 늘어난 6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도내 수산물 위판량은 9월 누계로 모두 2만5533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7%(6354톤) 감소했다. 그러나 9월까지의 위판금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14.1%(187억) 증가한 1511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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