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의 숨비소리, 제주해녀’
‘남해안의 숨비소리, 제주해녀’
  • 한경훈
  • 승인 20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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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보 사진전…해녀 생활상 47점 전시
27일~12월2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서

남해안으로 출가한 제주해녀들의 강인한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도내 사진작가 강만보 씨가 오는 27일부터 12월2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문화공간에서 ‘남해안의 숨비소리 제주해녀’를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강 씨가 지난 5~10월까지 6개월 동안 완도, 보길도, 욕지도, 외도 등 남해안의 15개 섬에서 제주출향 해녀들을 촬영한 흑백사진 47점이 전시된다.

강 씨의 이번 남해안 제주해녀 촬영은 올해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3년 우수기획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동해안과 서해안의 제주해녀 촬영도 계획하고 있다.

강 씨는 “제주도에서는 해녀를 인류문화유산으로 여겨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면서도 도외 출향 제주해녀들의 활동실태나 개체 수를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며 “이번에 남해안의 제주해녀들을 취재하고 촬영해 화보집을 출간하고 사진전을 갖는 것은 제주해녀들의 활동 실태를 알리고 이 시대의 역사적 자료로 남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제주관광대학 사진영상과를 나와 한라일보 사진부장, 제민일보 일본 코리아뉴스 취재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이며 제주지부 회원으로 사진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010-3119-7447, 011-693-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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