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학이 피부미용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제주관광대에 따르면 최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2008 국제헤어피부미용기능경기대회’에서 제주관광대 관광뷰티디자인과 우희진 학생(1학년)이 헤어 컨슈머 부문에서 대상과 최고상인 월드뷰티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또 김순민 학생(2학년) 업스타일 부문에서 대상과 최고상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상을 받았다.

(사)한국헤어피부미용중앙회가 주관하고 노동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중국 남경중의약대학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3만여명의 선수들이 34개 부문에 출전, 기량을 겨뤘다. 제주관광대 관광뷰티디자인과 헤어전공 학생들은 컨슈머, 헤어바이나이트, 패션커트, 업스타일, 스킵웨이브, 아이론, 창작펌스타일 7개 부문에 출전, 업스타일 부문에 현주희(2학년), 패션커트 부문에 강미리(2학년), 아이론 부문에 류상호(2학년) 학생이 각각 대상을 석권하는 우수한 실력을 과시했을 뿐만 아니라 그 외 14명의 학생이 각 부문에서 금상, 은상을 수상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제주관광대는 올해 ‘우수인력양성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돼 각 학과마다 취업률 강화와 전공 능력 함양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의 하나로 관광뷰티디자인과도 취업능력 향상반을 운영하는 등 전공능력을 향상시켜 왔다. 이 같은 지원이 이번 대회에 우수한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대학 측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