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244] <골프장 탐방> 핀크스 골프클럽11 (북 코스)
[골프-244] <골프장 탐방> 핀크스 골프클럽11 (북 코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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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코스는 일명 ‘퍼블릭’코스이며, 1번 홀인 파 5는 약간 우측으로 휘어지는 도그렉 홀로써, 건너편 중앙의 숲을 향한 티샷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린까지 전체적으로 오르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전체적인 거리가 짧아서 장타자라면 투-온이 가능하다.

 따라서 세컨 샷 지점에서는 그린까지 곧게 뻗어 있으므로 자신있게 거리를 내 보도록 한다.

행여 그린 주변에 떨어진다면 오르막 어프로치 샷을 하면 될 것이다.

 이러한 전체적인 오르막 코스에서의 샷을 하는 요령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오르막 경사에서 거리를 판단할 때 쓰이는 경험법칙. 국내 골프장은 대부분 산악지형에 들어서 있어 기복이 심한 편이다.

그린이 솟아 있거나 발 아래에 있는 경우가 많은 것.

 이처럼 업힐이나 다운힐 라이에서 거리를 보정하는 방법이 있다.

그린이 볼 있는 곳보다 높이 있는 '포대 그린'의 경우 수직으로 5야드 높이마다 1클럽을 더 잡는다.

그 반대로 그린이 볼보다 아래에 있을 경우 수직으로 10야드 높이마다 1클럽을 덜 잡는 것이다.

예컨대 그린까지 거리가 150야드 남았다고 했을 때, 그린이 볼보다 수직으로 10야드 가량 높다면, 이런 경우 두 클럽을 더 보아야 하므로 170야드에 맞는 클럽을 선택하라는 말이다.

물론 이건 바람이 없을 경우의 계산치 이고 역풍이나 순풍일 경우 그만큼 거리 조정한다.

오르막홀 (포대그린) 공략 방법은 거리표시가 평지기준이므로 평소보다 한 클럽 정도 긴 클럽으로 샷을 해야 한다.

남은 거리가 평소 8번 아이언 샷 거리라고 하면 7번 아이언을 잡는다.

즉 오르막 경사와 볼이 떨어졌을 때 앞쪽으로 굴러갈 여지가 적기 때문에 8번 아이언을 정말 잘 쳤어도 볼이 그리는 포물선은 포대 그린에 못 미친 경사면에 떨어질 확률이 대단히 높다.

 때문에 포대 그린의 아이언 샷 공략은 볼을 스탠스 앞쪽에 두고 높이 올려 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깃대가 앞쪽에 위치해 있을 경우 높이 올려 치는 샷은 그린에 못 미쳐 굴러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

 또한 훅 샷은 페이드 보다 탄도가 낮아 볼이 그린을 넘어갈 가능성이 크기에 조심해야 한다.

바람의 피해를 덜 받으려면 그린 위의 깃발이 어느 방향으로 휘날리고 있는가를 확인하고 거기에 맞게 조정하여 친다.

볼이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순간은 그린 위에 떨어지기 직전이며 이는 임팩트 직후는 바람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고 볼의 속도가 느려질 때에 많이 받는다는 말이다.

풍속이 초속 2m로 불면 비거리는 10야드 정도 변한다.

 바람이 없을 때는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250야드라면 뒷바람이 초속 2m 정도로 불면 260야드, 맞바람이 초속 2m 정도 불면 240야드가 된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관광레져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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