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1월부터 기초노령연금을 지원받게 될 3단계 대상자 신청접수 결과 총 8016명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목표인원 6024명의 133%에 달해 전국 평균 76%를 훨씬 웃돌았다.

제주시는 내년부터 기초노령연금 지급을 전체 노인의 70%까지 확대하기 위해 1944년 3월31일 이전 출생자와 1, 2단계 지급 대상에서 탈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한달 동안 3단계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801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했다.

올해 1월부터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단계 기초노령연금 신청을 받아 전체 노인인구 4만1714명의 37%인 1만5432명에게 노령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2단계 기초노령연금사업을 65세 이상으로 확대, 65세 이상 노인 6648명을 포함한 2만2080명(53%)에게 기초노령연금 지급을 확대했다.

제주시는 노령연금 신청율이 높은 것은 적극적인 홍보와 거동불편자 현지 방문 접수 등 가구별 신청을 독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