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현장 근무 및 출장 등이 많은 기업인의 업무 편익을 위해 무선이터넷 연결이 가능한 휴대폰을 이용해 전자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휴대폰 전자입찰서비스’를 실시한다.
23일 조달청에 따르면 그동안 전자입찰은 컴퓨터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www.g2b.go.kr)에 접속해야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월 7000원 상당의 금액을 지불하면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을 통해 무제한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 3개 이동통신사업자 가운데 현재 KTF를 통한 서비스는 지난 21일부터 개시됐고 내년 1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까지 이용체험단을 운영하며 LG텔레콤은 서비스이용 협의 과정에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새로 실시되는 휴대폰 입찰서비스는 유비쿼터스 전자정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조달업무에 모바일환경을 확대해 국내 모바일 기술개발은 물론 시장형성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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