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및 동물 발자국 국제심포지움
사람및 동물 발자국 국제심포지움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부터 약 6500만년전 제주도의 신생대 사람 및 각종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과 관련된 국제심포지엄이 국내외 학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10일 서귀포시 풍림리조트와 남제주군 화석 산지에서 열린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남제주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원대 자연과학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심포지엄에서는 교원대 김정률 교수 연구팀이 `제주도의 사람 발자국 및 각종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산출' 논문을 발표한다.

또 `사람 발자국과 수반된 생흔화석 분포에 대한 개괄적 검토'(미국 콜로라도대마틴 로클리 교수), `법의학과 인류 진화 연구에서 발자국의 단서'(미국 시카고대 러셀 터틀 교수), `현대인과 유인원 발자국 및 래톨리 발자국의 비교연구'(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 이벹 들르와종 박사) 등이 발표된다.

남군은 심포지엄에서 남제주군의 사람 및 동물 발자국 화석에 대한 보존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 자연유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남제주군 사람 발자국 화석의 정확한 생성연대 측정을 뉴질랜드, 미국 등 관계 전문기관에 의뢰중이며, 그 생성연대에 관계없이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