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올해 사기 77명 등…또, 집중 단속
올해 제주항 등 항만에서 검거된 각종 사건의 기소 중지자가 모두 282명에 이르고 있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들 대부분이 여객선 및 낚시어선 이용객과 어선의 선원이었다고 밝혔다.
기소 중지자의 유형은 사기.횡령 피의자 77명, 폭력 15명, 강.절도 6명, 기타 특별법 184명으로, 사기.횡령이 기장 많았다.
해경은 올해 검거 인원이 지난 해 동기 440명에 비해 158명이 감소했다며 이는 서귀포해양경찰서 신설과 함께 선박.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범법자들의 승선이 어려워진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도용하는 등 교묘한 수법을 이용해 도외로 나가는 기소 중지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또다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여객선 터미널과 취약한 항.포구 출입 어선에 대해 계속적인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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