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보재단, 보증공급액 2000억까지 증액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문창래)은 영세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용보증공급을 확대하고 보증신청절차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제주신보재단은 우선 도내기업의 20% 수준인 약 8600개 업체에 대한 보증운용배수를 2.72배에서 5배로 늘리고 이달 20일 현재 보증공급액(1340억원)도 2000억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신청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제주신보재단은 자영업자 특례보증에 대한 취급 금융기관을 12월부터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또 자영업자 보증기한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2000만원 이내의 보증금액 보증료는 1%로 고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반민원서류 발급비용을 재단에서 부담하고 신규대출 회피시 재단에서 직접 대출이 가능한 금융기관을 알선해 줄 계획이다.
문창래 제주신보재단 이사장은 “금융경색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살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위기관리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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