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도서 3800권 기증
시흥초등학교(교장 김중화)에 도서관이 신설돼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독서생활에 도움을 주게 됐다.
시흥교는 20일 양성언 도교육감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꿈아름글방’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도서관은 지역주민들도 방과후(오후 5~8시까지)에 이용할 수 있는 학교마을도서관. 도서관 개설에는 (주)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의 협조가 컸다.
이 단체는 1987년부터 산간벽지, 농어촌 주민들에게 도서를 지원하고 마을 도서관을 개설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이번 도서관 개관에 맞춰 영어책 200권을 비롯해 총 3800여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이 회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기로 했는데 시흥교가 그 첫 수혜대상이 됐다.
한편 이날 개관행사로 ‘쏭내관의 궁궐기행’의 저자 송용진 작가의 특별 강연회, 글짓기대회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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