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도외 나가려던 중국인 구속
해경이 국제성 범죄에 대한 기획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는 다음 달 19일까지 해상 치안 확보를 위해 국제성 범죄 기획수사에 들어갔다.
해경은 연말연시 소원해진 분위기에 편승해 밀입국 및 밀수 등의 범죄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 기간에 외사정보부서를 중심으로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박을 이용한 밀입국.밀수.마약 반입 등 조직적.기획적인 범죄와 위장결혼을 비롯한 무사증 관광 등을 이용한 불법적 취업 행위 및 상품 위조는 물론, 위조품을 불법 유통시키는 행위도 집중 수사한다.
해경은 국제성 범죄의 특성상 국민의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가 필요한 만큼 밀입.출국 사범 신고자에 대한 신고 포상금도 최대 액수를 산정해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지난 달 17일 무사증으로 입국해 지난 13일 제주항을 통해 도외로 나가려던 중국인 마 모씨(41)를 제주도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