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이 빼어난 제주경관과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농촌생활 이해를 위해 올레코스를 발굴키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17일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1농협 1올레코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제주농협과 제주올레는 이날 ‘1농협 1올레코스’ 개발을 통해 지역단위 관광객 유치와 지역특산품 판매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사업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신백훈 본부장은 “제주올레가 많은 도시민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하고 농촌을 이해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지역 농협별로 특색 있는 올레를 발굴해 나가는데 많은 협조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레란 제주말로 마을 안길에서 집으로 통하는 이웃과 이웃 간 돌담으로 형성된 아주 좁은 골목길을 말한다.
(사)제주올레는 위축된 제주관광의 돌파구를 만들고 지역과 지역 간, 제주도민과 관광객간 연결의 끈을 만들기 위해 제주올레길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개발된 코스는 10개코스 160km에 이르며 매달 코스 개장 때마다 5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기도 하다. 현재 하모 해수욕장, 대정읍 무릉2리, 제주자연 생태문화 체험골로 이어지는 11코스는 개발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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