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웰빙채소 콩잎상표는 '한라어랑진'
제주 웰빙채소 콩잎상표는 '한라어랑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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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의 여름철 애용채소인 쌈용 콩잎이 ‘연하고 싱싱하다’라는 뜻의 제주어인 ‘한라어랑진’이라는 상표로 소비자를 찾아간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브랜드가 개발되지 않고 깻잎박스를 이용해 시장에 출하되는 쌈용 콩잎의 인지도 향상 및 유통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라어랑진’상표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라어랑진’은 도내 콩 재배농가와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됐으며 쌈용 콩잎뿐만 아니라 콩잎차, 콩잎장아찌 등에도 부착해 판매할 예정이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개발로 콩잎 재배에 탄력을 받아 작목다양화는 물론 소비자의 선택범위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새 소득작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용도의 다양화와 연중생산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쌈용 콩잎은 현재 4월에서 9월까지 시장에 출하되는데 품종이 다양하고 재배법에 따라 상품과 수량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콩잎에는 이소플라본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기능성 채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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