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현재로서는 긍정적으로 기대”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초고층 빌딩 신축계획과 관련, 오는 20일 3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할 제주도는 건축위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이에 앞서 제주도건축위원들은 예래동 초고층 빌딩 신축계획과 관련, 지난 6일 사업시행자 및 건축설계회사로부터 사업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지난 13일에는 현장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나 최종 입장정리는 유보한 상태.
건축위원들은 이에 따라 현장 조사과정에서 제기된 조망권 및 경관침해 논란 등을 검증하기 위해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경우를 대비한 3차원 시뮬레이션 자료까지 요구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영식 제주도건축지적과장은 “(논란의 중심에 선)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을 자문해야 하는 입장에서 볼 때 위원들의 고민도 깊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막대한 규모의 외자유치 문제가 걸린 사업인 만큼 현재로는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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