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에 신규 사업으로 55억을 들여 보행자 안전 및 기반시설을 확충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보행자도로가 없는 곳은 보도와 갓길을 포장하고, 도시 외곽지 도로의 경우 갓길을 확장.포장해 보행자 뿐만아니라 농기계와 가축, 자전거 등이 다닐 수 있는 다목적 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우선 통학로와 마을과 마을을 잇는 구간, 오일장 주변도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을 대상으로 인도를 설치하거나 갓길을 포장하기로 했다.

정부 중장기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50%씩 투자되는데, 제주시는 531㎞ 구간에 1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