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토양 및 농업환경 전문가들이 화산회토양 특성과 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주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은 14일 제주 토양의 건전한 유지관리 및 청정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양관리방법을 설정하기 위한 화산회토양 현장설명회가 15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토양조사 설명회에는 관련 대학교수 및 대학생,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감귤시험장 시험포장과 서귀포시 서홍동, 도농기원 농업연구센터 등 6곳을 답사하며 화산회토의 양분흡착 및 이동, 지하수 정화 정도를 살핀다.
농진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관계자는 “제주도 토양은 화산활동의 영향을 많이 받아 본토와는 다르고 종류도 다양해 농경지의 양분 및 수분을 관리하는 데 복잡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현장설명회를 계기로 제주도 현장에 알맞은 토양관리기술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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