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황리 개막…오는 16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이 노란 감귤색과 새콤달콤한 감귤향으로 가득채워졌다.
제주도와 제주농협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2008 제주감귤 홍보 소비자 한마당’이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감귤 따러 오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체험존, 전시존, 시음·시식존, 포토존 등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체험존에서는 감귤 구워먹기, 감귤 손난로 만들기, 양초·비누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감귤나무 50그루와 돌하르방, 모형돌담, 농기구 등을 이용해 만든 감귤 과수원에서의 제주감귤 따기 체험행사는 서울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감귤로 만든 돌하르방과 조랑말, 흑돼지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전시존에서는 감귤식초와 음료, 감귤잼, 초콜릿, 감귤 술 등 다양한 감귤제품이 전시하고 감귤의 기원과 유래, 효능, 효과를 알렸다
또한 시음·시식존에서는 감귤쥬스와 귤피차, 감귤떡, 피자, 샌드위치 등 다양한 감귤 요리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퓨전 밸리댄스 공연, 제주전통 민속공연, 국악 한마당, 7080밴드 공연, B-boy 공연, 대북공연, 퓨전국악, 아카펠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서울 도심 한폭판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주농협지역분부 신백훈 본부장은 “수능시험이 끝난 수험생과 도시민들에게 문화공연, 체험행사를 통한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제주감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제주감귤을 애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