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능 마친 고3생 등 대상
제주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행정 체험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 등을 일깨우기 위해 시내 고교를 대상으로 청소행정 체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처음 신청한 제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명이 17일 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가로환경 청소에 나선다.
제주시는 방학기간에는 중.고.대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며, 이들에게는 재활용 캔으로 만든 저금통을 나눠줄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3월부터 1일 환경미화원, 불법쓰레기 단속, 클린하우스 배출 안내, 재활용품 선별 등 4가지 청소행정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농협, 은행, 제주해경 등 도내 20개 기관 및 단체 관계자와 시민 800여명이 체험에 참여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1인당 20ℓ짜리 종량제 봉투 20장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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