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육상 양식장의 배출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환경자원연구원에 의뢰해 수조면적 500㎡ 이상인 81개 양식장 배출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한 결과 모든 양식장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배출수 허용기준인 2ppm 이하로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양식장의 부유물질(SS) 농도도 배출수 허용기준인 3ppm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는 수질오염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관내 양식장 94개소 대부분이 자체적으로 침전시설, 거름망시설 등 배출수의 수질오염물질 저감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배출수 허용기준을 초과한 2개소가 적발돼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200만원)가 부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