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손승천)은 12일 도내 초등학교 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토리텔링(Storytelling)으로 행복해지는 초등영어교실’을 주제로 여섯 번째 교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교사 세미나는 국어, 수학, 영어, 미술 등 다양한 교과의 수업장면을 공개하고 수업노하우와 수업 자료를 공유하면서 교사의 자기연찬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광령교 김소현 교사는 Storytelling에 적합한 영어책 종류, 효과적인 Storytelling을 위한 수업기술, Storytelling의 단계별 방법들을 소개했다.

특히 수업 동영상을 통해 교실에서 이루어졌던 사례를 소개, 세미나 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 교사는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지적, 정서적 발달 특성에 적합하고 유의미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으로 Storytelling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승천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좋은 수업이란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수업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글로벌시대 주인공인 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Storytelling 활동을 하는 교사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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