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 콘서트 개최
오페라 아리아 콘서트 개최
  • 한경훈
  • 승인 200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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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향악단, 14일 한라아트홀…'세빌리아 이발사'
제주성악인단체 ‘제주 이 솔리스트’ 협연

제주교향악단(지휘자 이동호)이 마련하는 ‘오페라 콘서트’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제주교향악단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기획연주 프로그램인 이번 연주회에서 세계적 명성의 오페라 로시니의 ‘세빌리아 이발사’ 전체 작품 중 주옥같은 아리아만 골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그 동안 갈라 콘서트 형식을 빌어 소규모로 아리아 작품을 연주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규모를 갖추고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서곡에 이어 세빌리아 이발사 제1막 중 ‘조용, 조용히’ ‘밝아오는 하늘은’ ‘자 모두 길을 비켜서시오’ 등 전반부 8곡 연주에 이어, 후반부에는 2막에 포함된 곡 중 ‘뜻하지 않게 만난 저기 저 놈’ ‘싫구나 저 늙은이’ 등 5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의 협연자는 모두 제주의 성악가들이다.

협연 예정인 제주성악인 단체는 ‘제주 이 솔리스트’. 성악가 9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제주에서 가장 활발히 연주활동을 하는 젊은 성악가 집단이다.

이들의 열창을 한 무대에서 보는 것은 쉽지 않은 기회로 연주회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교향악단은 이날 연주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기획연주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내년 한 해 동안 펼쳐 보일 수준 높은 음악회를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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