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활 합동결혼식 열려
새생활 합동결혼식 열려
  • 김광호
  • 승인 200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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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생보호 제주지부, '동거부부 3쌍'
홍 씨, "새 삶 보금자리 마련 감사"
갱생보호공단 ‘제4회 새생활 합동 결혼식’이 12일 오후 2시 제주시 로얄호텔 예식장에서 열렸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제주지부(지부장 황해진)가 마련한 이날 새생활 합동 결혼식에서는 홍 모씨(52) 부부 등 갱생보호 대상 동거부부 3쌍이 혼례를 올렸다.

김형옥 전 제주대학교 총장의 주례로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 홍 씨는 “지난 날의 많은 과오를 반성한다”며 “새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 씨는 이어 “앞으로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며 성실히 건전한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새생활 합동결혼식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경제적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들을 대상으로 한국갱생보호공단이 범죄예방위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협조아래 매년 무료로 마련하고 있다.

이날 합동 결혼식에는 박영관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과 검찰간부, 법무기관장 및 유관단체장, 강재업 범죄예방 제주지역협의회 총회장, 범죄예방위원과 후원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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