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협 3곳, 위판량ㆍ어획고 증가
제주시 연근해에서 잡히는 참조기와 갈치의 위판량과 어획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한림수협 등 수협 3곳의 총 위판실적은 1만8943t·918억3400만원으로, 지난해 위판량(1만4538t)과 어획고(664억200만원)보다 각각 30%, 38% 증가했다.
어종별로 보면 참조기는 4927t·225억8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94t·189억9800만원 에 비해 수량은 21%, 금액은 19% 늘었다.
갈치는 6530t·456억9800만원으로 지난해 이맘 때 4270t·287억3500만원보다 수량은 53%, 금액은 59% 증가했다.
옥돔은 399t·56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23t·43억9400만원보다 수량은 6% 감소한 반면 위판단가 상승으로 금액은 30% 늘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한·중어업협정이 체결된 뒤 우리측 EEZ 수역 내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저인망 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이뤄지면서 어족자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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