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가 안정화 정책 등잔 밑엔 안 통해”
“제주도 유가 안정화 정책 등잔 밑엔 안 통해”
  • 정흥남
  • 승인 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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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삼로변 높은 유류가격 구설수

 

11일부터 제주지역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00원대까지 떨어지자 제주도 관련부서는 희색이 만면.

제주도는 이와 관련, 이날 ‘도내 휘발유 가격 1400원대 진입’이라는 보도자료까지 만들어 지난 7월 ℓ당 최고 1976원까지 치솟았던 휘발유 가격이 그동안 15차례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지난해 3월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소개.

제주도관계자는 이날 “국제유가가 하향안정세로 진입한 만큼 앞으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경쟁을 통해 유가안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역설.

한편 도 전체적으로는 휘발유 가격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유독 도청 코앞에 소재한 연삼로 주변 일부 주유소들은 여전히 약속이나 한 듯 1500원 중반 가격을 유지, 제주도청 주변에선 “제주도의 유류가격 안정화 정책이 등잔 밑에는 통하지 않는 것 같다”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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