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녀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사회단체 공모가 실시되고 있다.
제주도는 저소득가정의 자녀,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09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사회단체를 28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선정 단체는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산간벽지 섬마을 아동, 60세 이상 노인, 복지시설이용 장애인, 결혼이주여성을 포함한 자녀 및 가족 등 1개 그룹당 15명 이상의 인원을 대상으로 30회 이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도는 총사업비 1억원 범위 내에서 사업운영 단체에 대해 강사비와 교육진행비 등 최고 1500만원을 지원한다.
단체 선정은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교육수혜자 관련 복지시설과 연계가 잘 될 수 있는 교육수행 단체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단체에서 제시한 사업의 기획의도의 적합성, 프로그램 내용의 적절성, 타 단체와의 프로그램 차별성, 사업운영 역량평가 등이며 종합적인 심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30일 도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단체나 기관은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필요한 사항을 기재하고 오는 28일까지 도 문화정책과(710-3417)로 우편이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 12개단체를 선정해 사회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며 “향후 문광부, 한국사회교육진흥원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등의 문화예술 향수권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