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7시54분께 서귀포시 회수동 송모씨(44)의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축사 일부를 태운뒤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양돈장에서 사육하던 돼지 120여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고 축사 66㎡가 소실됐다.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올 들어 서귀포시지역에서는 이번 화재를 포함해 모두 4건의 양돈장 화재가 발생, 돼지 290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3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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