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13일 개관
한라도서관 13일 개관
  • 한경훈
  • 승인 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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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75억 투입 전국 제1호 지역대표도서관
지역내 공공도서관 총괄…14일부터 이용 가능

전국 제1호 지역대표도서관인 한라도서관이 오는 13일 문을 연다.

제주도는 사업비 75억원을 투입, 제주시 오라동 2만282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01㎡ 규모의 한라도서관을 신축했다.

특히 한라도서관은 지난 2006년 개정된 도서관법에 의한 전국 제1호 대표도서관이다.

중앙정책의 지역거점화와 자료 및 프로그램 특성화 추진에 역점을 둬 지역내 공공도서관을 총괄할 수 있는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제주도는 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한라도서관운영사업소를 신설하고 개관준비자문위원회와 자료선정위원회를 구성, 자료실 배치․도서구입․이용시간 등 제반운영 사항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4만여권의 일반, 어린이, 외국, 녹음도서 및 멀티미디어 자료 등을 배가완료했다.

특히 도서관 특성화 시책과 관련해 국제자유도시 친외국어 환경조성을 위해 외국인은 물론 도민과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영어자료와 외국대사관 코너를 설치, 다양한 외국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제주의 향토, 문화의 정체성을 연구할 수 있는 제주 문헌 자료실을 설치해 관련자료 6600권을 수집해 비치했다.

한라도서관 이용은 14일부터 가능하다.

일반자료실과 제주 문헌자료실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기타 자료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한라도서관 개관식은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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