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5억 투입 전국 제1호 지역대표도서관
지역내 공공도서관 총괄…14일부터 이용 가능
지역내 공공도서관 총괄…14일부터 이용 가능
전국 제1호 지역대표도서관인 한라도서관이 오는 13일 문을 연다.
제주도는 사업비 75억원을 투입, 제주시 오라동 2만282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01㎡ 규모의 한라도서관을 신축했다.
특히 한라도서관은 지난 2006년 개정된 도서관법에 의한 전국 제1호 대표도서관이다.
중앙정책의 지역거점화와 자료 및 프로그램 특성화 추진에 역점을 둬 지역내 공공도서관을 총괄할 수 있는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제주도는 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한라도서관운영사업소를 신설하고 개관준비자문위원회와 자료선정위원회를 구성, 자료실 배치․도서구입․이용시간 등 제반운영 사항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4만여권의 일반, 어린이, 외국, 녹음도서 및 멀티미디어 자료 등을 배가완료했다.
특히 도서관 특성화 시책과 관련해 국제자유도시 친외국어 환경조성을 위해 외국인은 물론 도민과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영어자료와 외국대사관 코너를 설치, 다양한 외국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제주의 향토, 문화의 정체성을 연구할 수 있는 제주 문헌 자료실을 설치해 관련자료 6600권을 수집해 비치했다.
한라도서관 이용은 14일부터 가능하다.
일반자료실과 제주 문헌자료실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기타 자료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한라도서관 개관식은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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