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어울림쉼터 '소원의 벽' 운영
제주시는 63시티 전망대 스카이 아트에 이어 시청 어울림 쉼터에서도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을 비세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소원의 벽'과 '횃불을 드립니다' 코너로 운영되고 있다.
어울림 쉼터 한켠에 마련된 소원의 벽을 통해 시민들의 간절한 소원과 소중한 사연을 담은 엽서를 접수받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달집태우기 행사 때 대형달집과 함께 태워 소원 성취를 기원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날짜별 테마 구성으로, 첫째날 신의 땅을 여는 날, 둘째날 화합과 소통의 날, 셋째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오름 불놓기의 날로 정해 특화된 프로그램들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횃불을 드립니다' 프로그램을 신설해 횃불대행진과 달집태우기 행사 때 신청자에 한해 직접 횃불 행사에 참가토록 해 도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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