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수영 이순영, 첫 태극마크
제주시청 수영 이순영, 첫 태극마크
  • 임성준
  • 승인 2008.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영 부문 첫 발탁…자유형 200m 한국新과 0.36초 차
제주시청 소속 여자수영 이순영 선수(19)가 경영 부문에서 제주 최초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순영 선수는 지난 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유형 2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낸 기대주.

지난해 제주시청 입단 당시 2분 8초대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2분 01초 46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것.

한국 신기록과는 불과 0.36초 차이를 보였다.

이 대회 접영 50m에서는 한국신기록을 작성하고도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고, 계영 800m에서는 대회신기록과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수영 대표 주자인 이은혜 선수가 빠져 나가자 '포스트 이은혜'를 찾던 제주시청 최인호 코치와 시청 관계자들은 지난해 광주체고에서 중위권 성적이지만 성실한 훈련 태도가 돋보인 이순영 선수를 주목하고 그를 전격 스카우트했다.

제주시청에 입단한 이순영 선수는 지독한 동계 훈련을 견뎌내고 첫 대회인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그녀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금 11개(개인 8, 단체 3)와 은 9개(개인 1, 단체 8)를 따내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